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거 문제는 인생의 중요한 시작점입니다. 정부는 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주거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. 여러 제도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, 그 중에서도 꼭 알아두어야 할 핵심만 뽑아 정리해보았습니다.
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미래 준비하기
청년을 위한 대표적인 주거 지원 상품 중 하나가 바로 ‘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’입니다. 이 통장은 자산 형성과 청약 기회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. 특히 4.5%에 달하는 우대금리는 시중 예금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 많은 청년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. 월 10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고, 결혼이나 출산 시 우대금리가 추가 적용돼 실속 있는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.
청년월세지원 제도로 월세 부담 줄이기
서울시와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‘청년월세지원 제도’는 만 19세에서 39세 이하 청년 중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이들에게 월 최대 20만 원을 지원합니다. 12개월간 지원되며, 무주택자로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이라면 도전해볼 만한 제도입니다. 보증금이 8천만 원 이하인 조건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. 월세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중 하나입니다.
신혼부부 특별공급 확대와 청약 기회 늘리기
신혼부부들에게는 주택 청약 시 특별공급 기회가 주어지는데, 최근엔 부부 각각 1회씩 청약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되었습니다. 또한 맞벌이 부부의 경우 소득 기준도 완화되어, 더 많은 신혼부부가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. 이제는 청약 기회를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, 내 집 마련이 더 이상 꿈만은 아니게 되었습니다.
신생아 특례대출로 자녀와 함께하는 첫 보금자리 만들기
최근 신설된 ‘신생아 특례대출’은 출산을 한 무주택 가구에 주는 특별 혜택입니다.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자녀를 출산한 가구라면 최대 5억 원까지 주택 구매나 전세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. 조건만 맞는다면 가정의 시작과 동시에 안정적인 주거지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.
공공임대주택 확대로 저렴하게 오래 살기
정부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려 청년과 신혼부부의 부담을 줄이려 하고 있습니다. 매입임대주택은 시세의 절반 수준에서 임대가 가능하고, 최대 1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신생아와 함께하는 신혼부부에게는 우선 공급되는 특별유형도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.
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제도로 독립 지원
청년이 부모와 분리되어 독립생활을 할 경우, ‘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’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. 만 19세 이상 30세 이하 청년이 본인 명의의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임차료를 납부한다면, 기존 부모 가구와 별도로 주거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. 독립을 시작한 청년들에게 매우 유용한 제도입니다.
전세자금 대출 기준 완화로 더 많은 기회 제공
신혼부부의 전세자금 대출 소득 기준이 기존 7,5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되었습니다. 중산층 신혼부부도 대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. 결혼 후 처음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 가정에 큰 힘이 되는 정책입니다.
출산 가구 취득세 감면으로 세금 부담 줄이기
출산을 한 가구는 집을 살 때 최대 500만 원의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 단, 2024년부터 2025년 사이에 출산한 가구에 한하며, 실거주 목적일 경우에만 해당됩니다. 주택을 사기 직전이나 직후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챙겨봐야 할 제도입니다.
청년 주거안정장학금으로 대학생도 혜택 누리기
원거리 대학에 다니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대학생에게 월 최대 2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장학금도 새롭게 신설되었습니다. 이 장학금은 계절학기 중에도 유지되며, 청년층의 학업과 생활 모두를 고려한 정책입니다.
공공분양주택 ‘뉴:홈’으로 내 집 마련 기회 잡기
청년층을 위해 공공분양주택 '뉴:홈' 공급도 시작되었습니다. 2027년까지 전체 50만 호 중 34만 호가 청년에게 배정되며, 나눔형, 선택형, 일반형 등 다양한 모델로 공급됩니다. 소득과 자산 수준에 따라 적절한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.
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정책은 이전보다 훨씬 다양하고 실질적입니다. ‘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’에서 ‘신생아 특례대출’, ‘청년월세지원’까지 각자 상황에 맞는 정책을 잘 활용하면 주거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 내 집 마련이 꿈같이 느껴지지 않도록, 지금 바로 조건을 확인해 자신에게 맞는 제도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세요.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옵니다!